친구들이랑 1394

사진동아리 정기 출사에서...(2025-3-22)

작년에 이어 응봉산 개나리 출사.올해는 작년 보다 개나리 만개가 더 늦어개나리 노란빛이 보이지도 않았다.응봉역에 모여 점심 후에 커피를 마시고 아예 서울숲으로 출사지를 옮겼지만 이곳도 삭막하긴 마찬가지. 카메라도 없으니 몸은 가볍게 다녔다.없으면 없는데로 나름 재밌게 다닐 수 있구나. 꽃도 없는 서울숲에서 대충 찍고 놀면서하루를 보내고 영애. 소담. 르미랑써브웨이에서 햄버가와 커피 마시고오랜만에 만난 영애의 늦수다를 들으며 앉잤다 보니 귀가 시간이 늦어졌다... 9,463보

친구들이랑 2025.03.28

한양 도성길에서...(2025-3-18)

혜화문에서 남산 국립극장까지 걸었다.저번에는 구간을 짧게 잡아 날머리 끝내고 동대입구역에서 집까지 걸어서 왔지만 이번에는 좀 길게 잡았기에 끝내고 몇 사람이 모여 진한 라떼 한잔과 맛있는 꼬마 붕어빵으로 마무리.걷는 길에서 만난 인연도 있고 멀고 긴 여행길에서혹은 일박, 이박의 짧은 여정 속에서 만난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 선한 얼굴과 맑은 웃음을 웃는 사람들이었다.그래서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으로 동행한다.혼자 걷는 것 보다야 동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내가 그들에게 그들이 나에게 가라지가 아닌 알곡의 인연이었음 좋겠다.

친구들이랑 2025.03.19

종로 길에서...(2025-3-11)

벽화 앞에서도 멋진 조각상 앞에서도 카메라 놀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른다.지금 나이가 이쁠 나이도 멋진 나이도 아니것만 친구들과 나는 지금 이 시간이 제일 젊다는 것은 다들 웃으며 인정한다. ㅋ우린 그렇게 많이 웃으며 이쁜 척도하고 각자 나름 멋지게도 폼 잡아가며 웃고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살자 한다.그래, 맞아!그렇게 곱게 아파도 조금씩만 아픔을다독이며 웃고 사는 게 행복이라고..

친구들이랑 2025.03.13

서울 대각사에서...(2025-3-11)

종로 3가의 율곡로 작은 골목에 있는 역사가 아주 깊은 사찰이다.크지도 않고 작지만 독립운동을 한 역사가 있는 사찰이다. 대각사는 용성스님이 불교를 널리 전파하고자 1911년 창건한 최초의 도심 포교당 사찰이다 3.1운동시 민족대표 33인은 천도교 15명, 기독교 16명, 불교 2명이다. 불교 2명은 만해 용운스님과 용성스님이다.만해의 요청으로 3.1 운동에 참여한 용성 스님은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6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나와 불교 진흥에 더욱 매진한 선각자라고..종묘 담장 곁에서 조용히 나라를 걱정하고 있는 듯한 모습 같다.

친구들이랑 2025.03.13

카페 티퍼런스 서울에서...(2025-3-11)

넓은 카페치고는 좌석이 많이 배치해 놓지 않아서 너른 공간이 좋았다.작은 작품들도 있었고 2층은 테라피용 화장품도 있어서 테스트용도 있고 향긋한 냄새가 커피향 보다 진하게 다가오네.외관의 건물도 카페 같지 않아서 인지 2층은 우리가 사진 찍고 놀아도 타인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좋고오랜만에 만난 민숙이도 반갑고 아무래도 멀리 있으니 쉽게 만나지질 않는구나, 점심 먹고 차 마시고... 그러고 하루를 보내고 나는 집으로 걸어오는 재미도 있다...11,007보

친구들이랑 2025.03.13

금둔사에서...(2025-3-9)

햇살이 비껴드는 시간인 오후의 사찰은 사진 찍기 좋은데 아직 계절이 일러 조금은 삭막하다.매화의 향기는 은은하게 사찰을 덮는데향이 번지는 꽃을 찾아 슬슬 올라가 보니 납매는 일어날생각이 없고 그나마 조금은 향기를 품고 있는 매화가 안쓰럽게 보이네.일행들은 매화가 없는 사찰에 올라 올 생각을 않네.ㅎ하긴  이때까지 홍매의 진한색에 눈이 매료되었는네 하나, 둘.. 핀 하얀 매화가 성에 차기나 할까?..ㅎ그래서 나는 북적이지 않는 금둔사에서 혼자 살금살금 도둑고양이 처럼 막아서질 않는 이곳저곳의 발 자욱을 남기고 돌아다닐 수 있어 좋구먼!

친구들이랑 2025.03.12

이쁜 탐매마을에서...(2025-3-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이 아침엔 추운 곳에서 두어 시간 흔들리고 일어나니 따스한 남쪽나라에서 붉은 꽃속에 휘감긴다.그래서 멍한 기분에 배시시 웃음이 돌면서 입안에 달큼한 침이 돈다.야릇한 온기를 담아 풍기면서 온몸이 녹아 내리는듯한 향이었구나..그 매화향 속에 종일 몽롱하게 낮잠을 자고 난듯이 늘어졌구나.이쁜 탐매 마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조차 향기가 나는 듯하다조금은 느른한...조금은 푸근한...

친구들이랑 2025.03.12

사운드 옥천의 홍매가 있는 곳에서...(2025-3-9)

사운드 옥천의 매화는 고목으로 옥천이 흐르는 개울을 압도하고 있다.봄가뭄으로 물은 말라 졸졸 거리고 있지만아마도 비가 와서 물이 넘치게 찰랑거리면 다른 홍매가 피고 지고사운드옥천의 붉은 기운은 연초록으로 그리고 진초록으로 넘쳐 날 것이다.그늘을 만들어 주고 열매를 지니게 하고 그런 것들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이유일거다늘 함께 그리고 같이해야 하는 커다란 나무들은 사람에게 커다란 안식을 주곤 한다.그래서 사람들은 나무그늘에서 쉬면서 마음을 다듬어 가면서 산다.같은 그늘이라 해도 빌딩의 그늘과는 너무 다른 것을 몸도 마음도 알고 있는 것을...나는 숲과 나무속으로 파고든다.

친구들이랑 2025.03.12

홍매화의 순천복음교회에서...(2025-3-9)

순천이 아랫지방이긴 하지만 날씨가 서울과는 확연히 다르네.내 옷차림새가 더워 보인다.같이 동행을 하는 젊은 여자들은 옷도 갈아입으면서 꽃 속에 파묻혀 봄을 즐기나? 꽃을 즐기나?많은 사람들이 처음 피는 볼그작작한 얼굴들을 보겠다고 잠을 설쳐가며 먼 길을 오지 않았던가다소곳이 숨 죽이며 벌렸던 꽃잎을 너무 시끄러워 닫을까 염려되네..ㅎ난 조용조용 곁을 지나 사람들의 웃는 얼굴들을 바라본다.모든 사람들이 아웅다웅하지말고 지금의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성전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매화처럼...

친구들이랑 2025.03.12

한양도성 길에서...(2025-3-8)

2차 구간의 한양도성 길 걷기이다.12시 30분 느지막이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만나서 걷는데 뽀얀 미세 먼지가시야를 덮어 시계는 썩 좋치않다.어제와는 영~ 딴 판이다.앞으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지.그래도 걷기는 계속되어야겠지. 날씨가 이젠 덥다고 해야겠지.성곽을 따라 도는 남산의 가파른 계단은 숨을 헐떡이며 오르고 또 오른다. 주말이고 날씨도 완연히 풀려 봄 같으니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혹은 버스를 타고남산에 올라왔다가 내려간다.케이블카에서 한 무더기의 사람들을 토해낸다.여행객들은 얼굴에 웃음을 한가득 붙이고 이른 봄을 맞으러 멀리서도 왔구나.저녁시간에 작은아들 생일이어서 일행들과같이 요기를 못하고 배제공원을 거쳐 경찰청앞으로 해서 서대문 로터리를 지나 걸어 왔다.6시에 공덕동에 있는 롯데..

친구들이랑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