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시현이와 시은이) 326

시현이 남이섬에서...(2024-11-25)

학교 안 가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이랑다니는 게 신난다고..특히 시은이가 안 와서 좋다고 하네. 동생이 좋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 시은이에게가족들 모두가 시은이만 이뻐한다고 생각하는지  될 수 있으면 시은이 데리고 가자하면싫다고 짜증을 내고 삐진다. ㅎ시은이를 이뻐하면서도 사랑이나 관심은 혼자 받고 싶은 거는 자매들은 다 그러겠지.

인왕산 초소북카페에서...(2024-10-8)

시현이 운동회 끝나고 성북동 불고기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아들네가 좋아하는 외식집 중에 하나이다. 저녁을 먹고 카페를 가자해서 주차를 할 수 있는 인왕산의 초소카페에 들렀다. 주차공간이 협소하긴해도 7시경이니 가보자고해서왔는데 겨우 이중주차를 하고서 ...예전에 있던 군인 초소를 철거하고 카페를 만들었는데 인왕산의 명소가 되었다.피아노가 있어서 시현이가 연주를 하는데오~제법 잘하는데,시은이도 덩달아..ㅋ시원한 아니 조금은 쌀쌀한 가을 밤이다.

시현이 운동회날에...(2024-10-8)

시현이네 학교는 2년에 한 번씩 운동회를 한다고.작년 일 학년 때는 학예회를 했는데 이학년에 첨으로 운동회를 한다고 우리를 꼭 오라고 했다.오후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한다고1.3.5학년은 오전에 2.4.6학년은 오후에..예전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교생이 하면서공 던지기로 바구니를 터트리면 식사하세요!라는문구가 쓰인 리본이  툭! 하고 떨어졌는데..그럼 김밥이랑 과일 통닭등으로 하루가 즐거웠는데 학교 운동회가 동네가 축제였는데.. ㅎ이벤트 회사에서 모든 기구를 갖고 와서 하는구나 예전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만들어서 했는데지금은 선생님들도 편하고 아이들도 운동회라는 이벤트 하나 하고 지나가는 것 같다.하늘은 맑고 만국기는 펄럭이고. 이것만 예전과 같구나.

손녀들과...(2024-9-22)

어제 증조할아버지 기일에 산소에 갔다가 할머니집에서 자고 간다고해서 데리고 왔었다 아들은 토욜인데 회사 가니 아람이가 주말에 육아독박이라해서 토욜 손녀들만 데리고 산소에 갔다가 시현이만 일요일 자고 가라했더니 시은이까지 잔다고..ㅎ 그래서 우리집에서 자고 오늘 오후에 아들네가 와서 저녁을 먹고 데리고 갔다. 정신이 없지만 그래서 시은이의 재롱에 집안에 웃음이 떠 다닌다. 잘 만들면 시현이 시원한 여름 원피스가 될 것 같아서 홈프러스에서 8,000원으로 세일을 하기에 사서 대충 옷 본도 없이 만들어 주었다. 최대한으로 바지 길이를 잘라서 길이로 하고 폭은 통바지니까 최대한 살려서 했고 엉덩이 부분에서 바이어스로 잘라서 겨우 이 원피스를 만들어 주니 시원하고 좋다고 잘 입으니 보기에 흐믓하다.시은이의 셀카...

열이 나요...(2024-8-13)

시현이가 방학인데 코로나에 걸렸다고 돌봄 교실에 못 가서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더니 오후에 시은이가 어린이집에서 열이 난다고 해서 부랴부랴 시현이랑 어린이집에 가서 데리고 나오니 시은이가 몸이 뜨겁다.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내려가지 않고 빨긋빨긋 수포가 돋는 게 수족구병 같다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둘이나 나왔다고 하더니 시은이도 걸렸네. 시은이를 열패치를 붙여주니 사현이도 붙여 달라고...ㅎ 어린이용이 없어서 어른용 열패치를 붙였더니..ㅋ

시현이와 시은이...(2024-7-26)

시현이도 오늘부터 방학이네. 아침에 두아이를 아들집에서 픽업해 우리집으로 데리고 와서 아침을 먹여서 데리고 청평댐을 보러갔다. 내 생각은 비가 많이 왔기에 청평댐 수문을 다 열었으리라 하고 갔는데 물은 훍탕물이긴 했지만 수문은 네개밖에 열어 놓치 않았고 댐 위로는 쓰레기 부유물만 가득히 둥둥 떠 있었다. 잠시 시현이에게 청평댐을 보여 주고는 점심을 먹고 춘천의 여동생 세컨하우스가 40분 거리여서 물놀이나 하자고 갔는데 다행히 여동생내외가 금욜이라 아침에 내려 왔다고..없을 줄 알았는데. . ㅎ 물가에서 한참을 놀고 시은이는 잠들고 시현이는 감자를 캐서 들고 왔고 방울토마토가 맛있다고 계속 따 먹는다. 저녁을 먹고 가라는 여동생의 말을 뒤로하고. 6시경에 출발했는데 서울 오니 8시40분이 되네. 아이들도 ..

시은이...(2024-7-23)

시은이가 어린이집 방학이라 화요일부터 아침에 8시에 가서 데리고 와서는 우리집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다. 어린이집 방학은 일주일인데 나에게 구조요청을 하는데 나도 왠만하면 아이들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내가 내 일정을 포기하고 봐 주곤한다. 내 손녀니 이쁘기도 하지만 어쨋든 더운 여름이라 힘들긴하다. 삼시세끼 밥 먹이고 중간중간 간식이나 과일 먹이고 말 상대해 주고 놀아 주고 칭얼대고 우는것 받아줘야 하고. . 그래도 내 손녀라 짜증 없이 봐 줄수 있는거다.

일산 호수공원에서...(2024-4-27)

시은이가 열은 없는데 기침을 하면서 감기에 걸려 나에게 두고 시현이만 데리고 2박 3일 캠핑을 갔다. 그래서 날씨도 좋고 해서 차 갖고 갈까 하다가 그냥 지하철을 타 보기로 하고 정발산역까지 40분이면 되니까 간식이랑 음료수를 싸서 갔다. 날씨가 더워 얼굴이 발갛게 익었지만 신이 난다. 노래가 나오면 손뼉 치고 엉덩이를 흔들고, ㅎ 그늘에 앉자 간식 먹고 시원한 쥬스도 사서 먹이고 나는 아이스커피와 김밥을 먹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양꽃축제를 하느라고 사람으로 복작복작하고, 2시간 정도 놀다가 데리고 오는데 전철 안에서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네. 안고 오느라고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한여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