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에서...(2024-4-27)
시은이가 열은 없는데 기침을 하면서 감기에 걸려 나에게 두고 시현이만 데리고 2박 3일 캠핑을 갔다. 그래서 날씨도 좋고 해서 차 갖고 갈까 하다가 그냥 지하철을 타 보기로 하고 정발산역까지 40분이면 되니까 간식이랑 음료수를 싸서 갔다. 날씨가 더워 얼굴이 발갛게 익었지만 신이 난다. 노래가 나오면 손뼉 치고 엉덩이를 흔들고, ㅎ 그늘에 앉자 간식 먹고 시원한 쥬스도 사서 먹이고 나는 아이스커피와 김밥을 먹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양꽃축제를 하느라고 사람으로 복작복작하고, 2시간 정도 놀다가 데리고 오는데 전철 안에서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네. 안고 오느라고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한여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