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홍매화의 순천복음교회에서...(2025-3-9)

박부용 2025. 3. 12. 08:54

순천이 아랫지방이긴 하지만 날씨가
서울과는 확연히 다르네.
내 옷차림새가 더워 보인다.
같이 동행을 하는 젊은 여자들은 옷도 갈아입으면서 
꽃 속에 파묻혀 봄을 즐기나? 꽃을 즐기나?
많은 사람들이 처음 피는 볼그작작한 얼굴들을
보겠다고 잠을 설쳐가며 먼 길을 오지 않았던가
다소곳이 숨 죽이며 벌렸던 꽃잎을
너무 시끄러워 닫을까 염려되네..ㅎ
난 조용조용 곁을 지나 사람들의 웃는
얼굴들을 바라본다.
모든 사람들이 아웅다웅하지말고 지금의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전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매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