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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자동차여행을 떠나면서...(2025-5-6)

남편의 고마운 픽업으로 인천공항에 간다.20여일이 넘게 유럽여행을 떠난다.친구들은 나도 대단하지만 보내주는 남편이 더 대단하다고 하는데 늘 고맙게 생각하고 산다.남편과 공항에 일찍 도착해 SKT유심도 교체하고 로밍도 하고 점심도 같이 먹고커피도 같이 마시고 친구들과 인사도 하고 갔는데.. 조심 또 조심 하라고..ㅎ 인천공항에서 18시 10분에 출발해서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환승으로 파리로 간다 9명의 친구들과 다니는 여행이 좋은 기억으로남길 기도한다.하노이공항에서 2hr 후에 파리행 비행기로 환승한다.

친구들이랑 2025.05.07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2025-4-29)

점심을 맛나게 먹고 시간이 넉넉히 주어서 친구들과 호텔 로비 커피숍 플로라에서 커피를 마시고 한참을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후다닥 다 못 마신 커피를 들고 버스에 올라서 레일 바이크를 타러 오니 바닷바람이 독하게 불어 모자를 동여 메고 얇은 블라우스 속으로 침투하는 바람을 막느라 팔짱을 껴도 기어코 비집고들어오는데 온몸이 춥고 떨리는데재미도 없는 레일은 왜 그리 멀게 느껴지는지..친구들 모두 추워서 혼났다고 하네. 이그~개화예술공원에는 겹벚꽃이 한창이다.개인의 넓은 땅에 이렇게 해 놓고 그림도 그려서전시하고 아름답게 꾸며 지낼 수 있다면 이곳의 주인은 참 좋은 여생을 보낼 수 있겠다.나도 돈이 많다면 그렇게 하고 살아질까? 무창포 일정이 끝나고 대천역장이 마지막 대천역에서기념..

친구들이랑 2025.04.30

보령 개화예술공원...(2025-4-29)

꽤나 넓은 공원에 크기가 만만치 않은 돌조각들이 많은데 왜 슬며시 중국이 떠오르면서멋있거나 훌륭해 보이지 않는 걸까? 가족들이 와도 좋을 너른 공원은 나름 주인의 그림도 있는 갤러리도 있고 커다란 돌에 시도 새겨놓아 읽어 보는 재미도 있네. 카페가 좀 침침하게 어둡게 해 놓은 것은 난 별로이고 마른 꽃의 장식도 먼지가 쌓이는 것 같아 나는 자몽에이드를 들고 밖으로..눈이 즐거웠다이젠 서서히 연초록이 짙어 가겠지만그렇게 진초록이 되기 전에 눈에 싱그럽게 담아 두어야지.. 9293보

사진찍기 2025.04.30

대천 무창포에서...(2025-4-29)

여고동창 5명이 대천 무창포 기차여행을 했다. 대천역장이 가이드(?)를 하면서 코레일의 여행 상품 중에 하나이다.3명은 용산역에서 07시 24분에 타고영등포역과 수원역에서는 각자의 시간에 맞춰탑승을 해서 만나서 대천역까지 2시간 40분 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가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던 허름하고 덜컹이는 무궁화호를 타보면서 찐 달걀과김밥이 있고 사이다, 오징어, 땅콩의 홍익매점의 추억에 젖어 보면서 마주 보고 웃는다. 대천역에 도착하니 역장이 나와서 우리를 맞이 한다.대기한 버스를 타고 무창포로 간다.나는 무창포가 포구인 줄 알았는데 멀리 보이는 섬 이름이 무창포라고..ㅎ무창포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걸어 본다조개를 캐는 사람들도 많다. 바람이 불어 조금은 쌀쌀하네.모세의 기적이라는 바닷길이 열리고....

친구들이랑 2025.04.30

무창포, 레일 바이크...(2025-4-29)

사월이 다 가고 있다고...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보러 가자고..한참이 지났지만 오래전에 다녀오긴 했는데..그래도 친구들이 가자하니 오긴 했는데..예나 지금이나 물 빠진 바다에서 호미질로조개를 잡는 것은 같네.ㅋ조수 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는 게어찌 모세의 기적과 같겠냐마는진도의 뽕할머니의 축제 역시 모세의 기적이라고지자체들의 사람 끌어들이기가 뭐든 축제로 만들어 내는 농간 같네.ㅋ원님덕에 나도 나팔 불고 있으니 나쁘진 않으이..

사진찍기 2025.04.30

청보리 4월 정기 모임에서...(2025-4-24)

저번 달 모임에는 여행 중이라 불참을 했고 이번 모임은 다른 일정을 뒤로 하고 참석을 했다7명이 전부인 모임에 2명이 빠지니 두 친구의자리가 휑~ 하게 느껴진다.각자가 준비한 도시락을 펴니 진수성찬이다.눈이 부드러운 연초록의 가지들이 봄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따라 움직이는데그것을 멍하니 바라보는 잎멍을 한다.테마공원에 들어서니 튤립이 속살이 다 보이게입을 벌리고 햇빛에 보란 듯이 꽂꽂이 서 있네 그 빛깔이 중국의 거대한 튤립정원보다더 아름다웠다.역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오랜만에 여유 부리며 걸어 보았다.과천 서울대공원은 사계절이 다 아름답다.

친구들이랑 2025.04.25

과천 서울대공원...(2025-4-24)

4월의 종점에 들어서야 서울대공원을 가보니 벚꽃은 흔적도 없이 넘실넘실 잎새가 흔들리고 휘황찬란하게 철쭉만이 대공원을 장식하고 잉다.올망졸망 유치원 아이들을 바라보는 게 꽃을 보는 것보다 더 눈이 즐겁다.평일이라 공원은 조금은 한산한데 벚꽃앤딩인가?봄바람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늘에 있으니슬며시 한기도 찾아든다.볕에 나오니 온기가 감싸고..ㅎ눈에 멀미가 날 만큼 분홍색이 어른어른.. 15,726보

사진찍기 2025.04.25

우쿨렐레 공연에서...(2025-4-21)

자원봉사 공연이 있는데 그동안 여행으로 수업을 많이 결강을 해서 같이 연주하는 멤버들이 걱정을 하면서 다시 편집된 악보를 준다.그래도 며칠 집에서 연습을해서 다행이다.상왕십리역 근처에 '시립동부 데이케어센터'에서 합창 단원들과 같이 공연을 했다.그래도 늘 하던 노래라 실수 없이 잘하고센터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왔다.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잠시 걷는데 땀이송송거리면서 금방 여름이 올 것 같다.아직 봄꽃 구경도 다 못했는데...8,442보

친구들이랑 2025.04.22

여고동창 모임에서...(2025-4-19)

아침부터 날씨가 심술을 부리네.날씨가 좋으면 친구들과 양재 시민의 숲에꽃귀경 가자고 할까 했더니..요즘 온 서울이 꽃들이 제 잘난 모습으로탁탁 몽우리를 터트리고 있어서 속이 미슥하고 꽃멀미를 하는 중인데비가 또 비슬비슬 오니 한껏 뽐내던꽃들이 고개를 떨구고는 우울하게 젖어간다.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수다가만병통치 약이라고 쉴 새 없이 지껄이고또 지껄이니 이 또한 멀미가 난다.풀바셋에서 커피를 마시고 일어섰다.그리고 우산을 꺼내 쓰고는 강남역 쪽으로 걷는다.비에 젖는 나무들. 사람들. 건물들그리고 나도 비에 젖어간다.이젠 가야지.. 지하철 속으로... 5,739보

친구들이랑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