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25

서소문 천주교 역사 박물관...(2025-2-26)

사당동으로 모임을 갔는데 점심 먹고 차를 마시고 일찍 헤어져 4호선을 타고 오다가 좀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역에서 내려서 걸어 오는 도중에 서소문 공원을 들러서공원 지하에 있는 천주교 역사박물관에 들렀다.마침 어느 성당에서 견학을 왔는지해설사가 설명을 하기에 따라다니며 설명을 듣고 보니 예전에 그냥 보고 지나 쳤던 것들이설명을 들으며 다시 보니 아!그래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해설해 주는사람들의 설명이 좋은 거구나.. 했다천주교를 박해한 것도 사학 이라기보다는정치적인 게 더 많았다는 게 지금이나 예전이나 정권을 잡아 유지하려고 하는 권모술수는 세월이 흘러도 같은 거 같네

사진찍기 2025.02.28

한양 도성 길에서...(2025-2-22)

걷는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눈으로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늘어간다.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밖에서 살아 본 것은 결혼하고 남편 따라 철원에서 3년 살아 보고는서울을 떠나본 적이 없는 서울 토박이인데한양도성길을 한 번도 완주를 해보지 못했다.구간구간 걸어 본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완주를 목표로 삼아 걸어 볼 예정이다.오늘 그 첫 삽을 떴으니, ㅎ장충 체육관 앞에서 끝내고 일행들과 헤어져나는 걸어서 집으로 오다가 남편과 통화를 해서 광화문에서 만나 맥도널드에서 햄버거와 커피를 마시고 둘이서 집으로 걸어왔다.꽤나 먼 거리를 걸었다.. 22,716보

친구들이랑 2025.02.23

한양 도성 길...(2025-2-22)

겨울인뎨 따스한 온기를 받으면서 한양도성길을 걷는다.여러 번 간 곳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혜화문부터걷는 것으로 하니 반대방향은 처음 걷는다.보통은 동대문 낙산으로부터 시작해서 혜화문으로 들어갔었는데..도성은 옛 모습 그대로인데 언제였을까? 마실이라는 카페가 이쁘게 도성길을 장식하고 있는데 오늘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 번은 들어가 차를 마셔 봐야지..생각한다.혜화문 ~ 낙산 ~ 흥인지문 ~ 동대문 DDP광희문 ~ 장충체육관.광희문을 지나니 성곽의 흔적이 없는 멸실구간이 길어졌다.

사진찍기 2025.02.23

서울 미술관과 석파정에서...(2025-2-21)

중섭이 일본에 있는 두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글."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조차 존댓말로 편지를 쓴 제목이 마음에 와 닿는다.미술관의 전시 작품들은 어느 곳에서나한번은 다 봄직한 반가운 작품들이다.횐기미술관에서도 보았던 환기의 그림들.시립 미술관에서 보았던 천경자의 그림들 물방울 작가인 김창열,이우환 등..낯익은 그림들이라서 친근감이 든다.다만 보지 못했던 작가들의 편지들이차분히 공개되고 있었다.나는 그곳의 편지를 세심히 들여다 보면서 그들의 애환을 느낄수 있었는데 새삼 중섭의 소박스런 엽서 편지에서 아이들과 부인에 대한 절절한 애끓음이  아린 아픔으로 닥아 오는데 임종 할때까지도  아이들과 부인과 헤어진 후에 끝내 만나지 못하고 무연고자로 친구들이 임종을 보았다는 설명을 듣고 맘이 참 아렸다.

친구들이랑 2025.02.23

석파정...(2025-2-21)

가까이 두고도 못 가본지가 3년이 넘어 간다.하긴 멀거나 가깝거나 내가 움직일 수 있는것 이라면마음 먹기 달렸는데.. 겨울에 오기는 처음이다. 석파정의 한기가 온 몸을 파고 든다.역사적인 의미는 뒤로 하고라고도 그냥 왕성한 소나무의 정기를 느끼며 마루에앉아 하늘을 올려다 본다.너른 바위와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이얼굴에 닿는다. 찬 공기가 기분 좋게 한다.

사진찍기 2025.02.23

서울 미술관...(2025-2-21)

미술관에 들어서니 첫 작품이 커다란 감나무 그림이다.아! 갑자기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나무"가 떠 오른다.노래 "홍시"가 흥얼거려지는 맛있는 색갈이다.여러 번 봄직한 낯익은 그림들과  화가들이 남긴 아내나 친구들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찬찬히 읽어 보면서사랑함이 절절히 묻어 나오는 것은 조금은 우리네와 달리 예술가들은 괴팍스럽다는 이미지를 벗어나게 했다.

사진찍기 2025.02.23

02월 출사 이화원에서...(2025-2-20)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출사라서 인지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이화원 식물원이 복작대는 느낌으로 즐거운 하루였네. "토담"에서 맛있는 두부버섯전골로 점심을 먹은 후에 이화원으로 모여 갔다.식물원은 한국관과 열대관으로 나뉘어 있다.열대관은 조금은 덥고 습하고 한국관은 그래도 다니기 좋긴 하지만 코트는 덥다.벗어서 구석 탁자 위에 얹어 놓고 한참을친구들과 사진 놀이를 하고는 갈 때 쯤 들렀더니그대로 있어 아무 손을 타지 않았다.두고 가면서도 한쪽 머리끝을 은근히 잡아 당기듯이 신경이 쓰인 건 사실이었는데..ㅎ 그 자리에 고이 있어 준 코트가 고맙기까지 하네.가평역 근처의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시고 홍제동에 산다는 친구의 차로 픽업을 해서편히 집으로 걸어서 귀가를 혔다..11,232보

친구들이랑 2025.02.21

2월 정기출사 "이화원"...(2025-2-20)

한 달 전에 갔을 때는 제법 꽃도 많이 피어 있었고동백의 붉디붉은 꽃도 꽤나 싱그러웠는데지금은 온실이 더워서 그랬을까 시들고 아름다움도 사라지고 흐느적~ 하긴 사람도 더운데...식물들이 피워낸 여린 꽃들이 먼저 지친 듯했다.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모여 오랜만에 즐겁고 또한 많이도 웃었던 날이었다.두꺼운 겉옷을 벗어 구석에 놓고 돌아다녀도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충분히 웃고 놀다가 찾으러 가니 그 장소에 얌전히 놓여 있어 아! 우리나라 정말 좋은 나라구나...ㅎ그래도 한번 갔던 곳이라 작은 온실에 찍을 거리가 별로 없었다.그냥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좋은 거다

사진찍기 2025.02.20

카페 드 첼시...(2025-2-17)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대형 카페.커피와 빵은 물론이고 파스타나 브런치도 즐길 수 있는 꽤나 꾸며진 곳이다.대형 트리 장식이 안에도 밖에도 장식되어 있어연말에는 야경도 보기 좋아 인기가 있었을 듯..대형 카페는 커피나 빵이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이곳도 예외는 아닌 듯 싶다.넓디너른 주차장은 월요일인데도 차들이많이 있었는데 하긴 차가 없음 오기 불편하니까..꽃 피면 다시 오자고 했는데 이곳이 아니어도 봄이면 갈데가 수두룩 빽빽인데..ㅎ

사진찍기 2025.02.18

카페 드 첼시 에서...(2025-2-17)

제법 봄기운이 가깝게 설핏 느껴지는 시간이 있다.오후의 따사로운 햇볕 속을 걸어갈 때.혹은 떨어진 낙엽더미 속에서 초록색의 풀들이 불쑥 보일 때.하늘을 찌를듯이 꼬챙이 같던 나뭇가지들이주먹 쥐듯이 동글동글 살이 오를 때.유리창 너머 아련히 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는데들어오는 햇살이 눈이 부실 때.조금은 외곽으로 나가 친구들과 밥을 먹고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눈을 보며 웃고사진도 찍으면서 소곤거리며 이야기 주고받고..그 속에서 또 까르르 웃는 소소한 행복이다.오늘도 그렇게 또 하루를 웃고 즐거워 했다

친구들이랑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