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25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에서...(2025-2-7)

한동안 춥지 않은 겨울을 맞으면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바뀌니 어쩌니 하더니이제 쨍한 칼바람이 부는 겨울 같은게 너무 좋았다.삼한사온의 겨울이 없어지는가 했더니...ㅎ어찌 되었든 추워야 겨울이지 하면서 나선 길은 눈부신 설경에 좋았고 덤으로 하늘까지 멋있어지니 금상첨화이고 그래도 걷을 수 있는 두 다리에감사하고 떡볶기에 어묵에 커피에 빵에 이런 호사도즐기고 추워! 하고 방콕을 안 한 게 정말 다행이다.경복궁역까지 걸어가서 일행을 만났고 고궁박물관을 거쳐 경복궁으로 민속박물관으로..경복궁은 한복을 입은 여행객들이 추위와 싸우는것 같아 발갛게 얼은 볼이 안쓰럽다.젊어서 좀 나을까?안국동에서 집까지 또 걷는다..13,855보

친구들이랑 2025.02.10

국립 민속박물관,현대미술관...(2025-2-7)

민속 박물관에서는 작은 전시뫼가 열리고 있었는데'꼭두'나는 그냥 꼭두각시인 줄 알고 들어섰더니 입구부터 죽음에 관한 글이 많이 쓰여 있었다.뭔가? 하고 의아에 했더니 '꼭두'는 상여 가마 앞에 망자를 위한 장식물이었다.이승은 떠나 저승으로 가는 망자의 넋을 달려고 그들이 안내자를 따라 편안히 가라는 의미도 있고...참 기억에 남는 전시를 보았네

사진찍기 2025.02.07

경복궁 그리고 삼청동...(2025-2-7)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지막지하게 춥다.춥지만 않았다면 눈구경도 좋고 뽀드득뽀드득 눈이 밟히는 이 멋진 소리를 좀 더 즐길 수 있으련만밢히지 않아 소복한 눈을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폴짝! 하면서 많은 즐거움이 있었을텐데..ㅎ배터리 점검을 안하고 들고 나간 카메라는 앵꼬가 나서 무용지물이 되얐고..어깨만 아프게 메고 다닌 백팩이 힘드네. 힝~나도 이제 연식이 깊어서 무거운거는 좋은거라도싫다고요..ㅎ폰도 손이 시리고. 뜬금없이 휘몰아치는 바람에 눈가루가 얼굴을 때리고 그러니 그냥 어디고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네.처삼촌 벌초하듯 경복궁도 삼청동도 그냥 걷다가삼청도머느 골목에서 떡볶기와 어묵으로몸을 조금은 덥히고 일어선다.

사진찍기 2025.02.07

사인방 친구들과...(2025-1-5)

날씨가 춥단다고.. 외출을 자제하라고,그래도 명이 다해야 죽지 얼어 죽기야 하겠냐고,ㅎ조금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아침 시간이 된다.먹고 치우고 단도리 잘하고 슬쩍 남편에게 곁눈질도 하면서 추우니까 멋내기로 입고 나가는 것은 포기하고 무조건 따숩게 어깨에 한기가 느껴지지 않게이럴 땐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롱패딩이 딱인데난 패딩을 좋아하지 않아 그 흔한 롱패딩 없이도 잘 살았는데 오늘은 롱패딩을 하나 사야 하나?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찼다.이따 모임 끝나고 롯데 들러볼까?친구들은 추워도 만나는게 좋고 웃는게 좋고..따뜻한 명동 칼국수로 배도 불리고.등 따시고 배 부르면 최고 아닌가.ㅎ스벅에서 커피 한잔과 베이글에 몸도 마음도 봄볕같이 따스한데 밖은 억센 영하의 날씨에 언다.친구들의 사소한 대화에도 봄이 왔고..

친구들이랑 2025.02.04

친정엄마 7주년 기일에...(2025-2-2)

명절부터 한동안 춥더니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다행이고 명절 연휴 끝자락이다 보니 약속들이 없었는지 많은 가족들이 모였다엄마의 기일에 이렇게 다 모이기가 쉽지 않았으니..남동생의 일정에 따라 오후 4시는 좀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여동생이 전화가 와서 한 시간 정도 일찍 오라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자 해서 그러마 하고 큰아들과 함께 일찍 나가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작은 아들 도착 했다는 전화에 일어섰다.작은 아들은 "엄마! 우리도 일찍 와서 커피 마시라고 하지 커피가 고팠는데" 하네..ㅎ모두 어른 20명 아이들 4명이다. 시간 맞추어 와서 추도예배 보고 저녁을 먹고..커피 마셔야 하는데 이 많은 식구가 들어 갈 카페가 마뜩찮아 헤어진다.그래도 날씨가 춥지 않아 참으로 다행이었고 일 년에 세 번 ..

내가족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