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부터 한동안 춥더니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다행이고 명절 연휴 끝자락이다 보니 약속들이
없었는지 많은 가족들이 모였다
엄마의 기일에 이렇게 다 모이기가 쉽지 않았으니..
남동생의 일정에 따라 오후 4시는 좀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여동생이 전화가 와서 한 시간 정도
일찍 오라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자 해서
그러마 하고 큰아들과 함께 일찍 나가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작은 아들 도착 했다는 전화에 일어섰다.
작은 아들은 "엄마! 우리도 일찍 와서
커피 마시라고 하지 커피가 고팠는데" 하네..ㅎ
모두 어른 20명 아이들 4명이다.
시간 맞추어 와서 추도예배 보고 저녁을 먹고..
커피 마셔야 하는데 이 많은 식구가 들어 갈
카페가 마뜩찮아 헤어진다.
그래도 날씨가 춥지 않아 참으로 다행이었고
일 년에 세 번 친정 부모님 기일과 조부모님 기일에
조카들이나 조카손주들 얼굴 보는구나.
엊그제의 일 같은데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나도 아이들도 세월 따라 조금씩 늙어가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던 할머니의 말씀이
새록새록 생각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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