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했던 송년회를 뒤로 미루고 신년회를 하니어째 친구들의 참석이 저조하다.그래도 30명이 넘어서 파노라마뷔페의예약 마지노선은 지켜져서 다행이다.생각보다 작은 장소의 협소함으로꽉 찬 식탁 사이로 들락거리기 불편했다. 오랜만에 만난 송이도 반갑고 새로 온 친구들은 고맙고 늘 보는 친구들은 더더욱 반갑고..ㅎ식사 후에 몰려 간 노래방에서 또 다른 재능들을 발휘하고 오랜만에 나도 합석을 해서 친구들의 나이를 잊은 발랄함을 엿보고 있다.웬일로 네가 끝까지 함께 했느냐고 친구들이 눈이 휘둥그래?친구들은 오들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모두가까운 종각역으로 빨려 들어가고나도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찬바람과동행해서 집까지 걸어왔다오는 도중에 테이크아웃 커피 생각이 간절했지만 참고 그냥 걸었다.. 8,14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