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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어머님 생신에...(2024-12-29)

토요일 내려가 생신상을 차려야 하는데토욜 우리가 콘서트가 예약되어 있어서 일요일 모여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막내 고모가 음식점을 예약해서 가족이 모두 모였다.25명이네.ㅎ점심을 오리누룽지탕으로 했는데 어머님이 좋아하신다고 하네. 그러나, 나는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라서누룽지 죽만 조금 먹었다.그리고 시현이를 데리고 상당산성을잠시 올라갔다 내려왔다.카페를 가려했으나 이 식구들이 전부 간다는 게어려워 식사 후에 식당에서 케익도 자르고커피도 그곳에서 해결하고 어머니 모시고집으로 왔다.25명이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빵 좀 먹으려면 돈이 솔찮을것 같았는데..다행히 돈도 굳고 일찍 집에 올 수 있어 좋았다.어머님 생신에 많은 식구 음식 준비 안 하고 식당에서 먹고 오니 너무 편하고 좋다! 내년에는 택도 없것지..

내가족 2024.12.30

부활 콘서트장...(2024-12-28)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부활 콘서트를 처음 관람했다.예전에 리드싱어로 정동하가 있을 때는 가끔 부활의 노래를 듣긴 했지만 그다지 좋아하는 그룹은 아니었는데..몇몇곡의 좋은 노래를 듣긴 했어도콘서트를 볼 정도는 아닌데 큰아들의 송년 선물로 VIP석으로 구매해서 같이 가서 보았다.민해경이 게스트로 나와서 그녀의 변함없는 목소리의 노래도 들었고..박완규의 지르는 시원한 목소리로3시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찍기 2024.12.28

남편과 걷기에서...(2024-12-27)

월숙이. 경혜랑 약속이 있었는데월숙이가 체해서 나오기 힘들다 해서 우린 내년에 만나기로 하니 오늘이 공치는 날이 되었다.남편의 걷기에 함께 했다. 집에서 서대문역까지 우회전으로 아현역으로 신촌역까지 그리고 동교동에서 경의선 숲길을 지나홍제천으로 들어섰다.홍제천을 따라 걷다고 폭포 카페를 지나니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드네 홍제역으로 나와서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오니 큰 아들이 혼자 밥을 먹고 있네.에구~21,284보

내가족 2024.12.28

청보리 모임에서...(2024-12-27)

조금 서둘렀더니 약속 시간에 맞추기가 이르고 보니전철 두 정거장이라 집부터 걸을까도 생각했지만 날씨도 춥고 해서 한 정거장만 타고 가서 경복궁역에서 내렸다. 고궁박물관 입구로 나와 경복궁 앞으로 지나서안국동까지 가면 되니까..광화문 근처 여행객들이 한복을 입고 겹겹이 패딩 점퍼로 두르고 얼굴과 손이 벌겋게 얼었다.너무 덥거나 추우면 여행이 힘들고 볼 수 있는 것도안 보이고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고만 싶다.ㅎ어떤 젊은 아가씨는 날씨 예측을 준비 안 하고 멋 내기에만 골몰했는지 짧은 미니스커트에하얀 남방에 검정 니트 조끼만 입고 얼굴이 얼어 붉다 못해 시푸르 딩딩하고 장갑도 없는지손이 빨갛게 얼었는데 어찌나 안쓰럽고 추워 보여서이곳에서 경량패딩이라도 사서 입어야 여행을 할 수 있을 듯싶었다.숙희가 모임에 빠..

친구들이랑 2024.12.27

서울 빛초롱 축제...(2024-12-22)

겨울 저녁을 아름답게 밝히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되었다. 올해로 16회 차를 맞이한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해 광화문광장이었던 무대를 청계천으로 옮겨 물길을 따라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로 전통과 현대로의 흐름 속 빛의 예술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240여 점의 작품으로 새롭게 조명한다.만들어진 초롱에 점등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모여드니 안전요원까지 배치 되었다.어두우니 사진들 찍느라고 아차! 하는 순간에넘어지거나 할 수 있으니까..좋은 현상이네.^^여행객도 많고,춥지만 그래도 이쁜 초롱들을 보려고 나온 사람들이니 사고없이 안전하게..우리도 사람들과 같이 어우러져 사진도 찍고 했지만 끝나고 간단히 국수라도 먹었어야했는데 ,민숙이는 양평까지 가야 하는데내가 늦게 ..

사진찍기 2024.12.25

서울 빛초롱 축제에서...(2024-12-22)

민숙이는 서울 온 김에 청계천 빛초롱 축제 사진을찍고자 카메라를 갖고 왔지만 나랑 소담이는 그냥 폰으로 찍으려고 다른 친구들은 가고 셋만 청계천으로 가서 5시 30분 이면 점등이 된다 하니 40여분을 청계천을 걸어서 불이 들어오기 전도 찍었다.날씨가 춥진 않았지만 손 끝이 좀 시리고 구두도 얇아 발끝이 시리긴 했지만 이렇게 만든 시간에 빛초롱 축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5,264보

친구들이랑 2024.12.25

8인의 사진공방 친구들과...(2024-12-22)

2024년을 보내기 전에 얼굴 보며 밥이나 먹자고날을 잡아 겨우 22일 월요일 하루를 비웠다.다들 연말에는 약속도 쓸데없이 많았고나 역시도 월초와 월 중간에 베트남을 두 번이나 다녀오다 보니 별 볼 일이 없는 것 같아도 연장으로 약속이 만들어져 바빴다.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좋았고.사진이라는 공통대화에 한 사람도 어색하거나소외됨 없이 이야기 장을 펼친다.이제는 버거운 카메라보다 수월한 폰에 친구들은 동조하면서 그냥 푹푹 찍어댄다.ㅎ그래도 카메라를 따라갈 수 없는 폰을 조금은 야속해하면서 우리들은 까르르 웃는다.나이가 적어야 무거운 카메라를 이쁘다 할터인데꿩대신 닭이지, 뭐..만만한 아지트 애슐리에서 모여 점심을느긋하게 먹고 부러 늦은 시간을 만들었다.점심을 먹고 나면 예약을 할 수 없는 카페에는 ..

친구들이랑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