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보내기 전에 얼굴 보며 밥이나 먹자고
날을 잡아 겨우 22일 월요일 하루를 비웠다.
다들 연말에는 약속도 쓸데없이 많았고
나 역시도 월초와 월 중간에 베트남을 두 번이나
다녀오다 보니 별 볼 일이 없는 것 같아도
연장으로 약속이 만들어져 바빴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좋았고.
사진이라는 공통대화에 한 사람도 어색하거나
소외됨 없이 이야기 장을 펼친다.
이제는 버거운 카메라보다 수월한 폰에
친구들은 동조하면서 그냥 푹푹 찍어댄다.ㅎ
그래도 카메라를 따라갈 수 없는 폰을
조금은 야속해하면서 우리들은 까르르 웃는다.
나이가 적어야 무거운 카메라를 이쁘다 할터인데
꿩대신 닭이지, 뭐..
만만한 아지트 애슐리에서 모여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부러 늦은 시간을 만들었다.
점심을 먹고 나면 예약을 할 수 없는 카페에는
8명의 자석을 만든다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좌석 차지 하기가 힘들다.
다행히 카페 아티제에 자석이 눈에 띄어
모여 앉자 또 이야기보따리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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