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카페 가는 일행과 헤어져 귀가 길에 인왕산에서 비가 안 왔으면 가야 되는 원래 목적지인 창의문까지는 걸어야지.. 했는데세 명이 나를 따라 같이 걷겠다 해서 내가길을 잘 아니 안내하라고 한다.그래서 내 목적지인 창의문을 얘기했더니 그냥 인왕산 정상까지만 리딩해 달라고 해서 함께 하다 보니 나도 함께 정상 찍고 하산했다. 독립문역 이디야에서 쌍화차를 마시고 헤어졌다.개나리,진달래가 비에 젖어 색감이 너무 이쁘고 조랑조랑 나무에 새순에 매달려 있는 빗방울도 반짝반짝 아름다워서 내가 가진 모든것에 감사!우리 집 근처라 내가 산다 했는데 리딩해 주어고맙다고 허은욱 씨가 사주어 따끈하게 마시고 보니 집 앞 이디야에서 쌍화차를 마셔 보긴 첨이고 이것도 이런 날은 참 좋네.. 15,804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