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쓸쓸함.. 친구들과의 만남은 좋은 일이 더 많았다. 나쁜 기억은 되도록이면 서로 피하고 싶었고... 나쁜 기억이 있었나...?...하고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친구들인데.. 사이버에서 만났다고는 하지만 그냥 여고 동창생들 같이 ...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친구들과의 즐거움으로 되삭임을 하면서 잠자.. 나의이야기 2010.12.17
뒹구는 낙엽처럼... " 休 " 박옥주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하늘을 본다. 내 눈에 들어와 박히는 하늘은 오늘도 파랗게 시리다 듬성이며 서툴게 그려 놓은듯한 흰 구름이 몇 자락 휘 돌아 간다 바람도 연초록의 단풍의 얼굴을 쓰다듬기를 그치고 하나.. 둘.. 수명을 다한 꽃잎들이 다시 흙으로 숨기를 원한다 .. 나의이야기 2010.11.09
인연..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 부모 형제처럼 서로 피를 나눈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는 인연을 시작으로 없으면 결코 못 살 것 같은 뜨거운 인연도 있고 내키지 않았지만 그냥 이어지는 인연도 있고 가늘지만 질긴 인연도 더러 있고 괜히 알고 지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실망스럽고 싫은 인연도 .. 나의이야기 2010.11.06
그리운 이름하나... 말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마주한 작은 여유 하루 종일 흐릿할것만 같은 하늘을 보며 집안 구석 구석 청소를 하다가 문득 그리운 이름이 영사기 필름처럼 떠오릅니다. 생각하면 가슴에 온통 물빛 사연들로 내 마음 말 없이 젖어 듭니다 동그라미처럼 하얀 얼굴을 그리다보면 한 없이 허허.. 나의이야기 2010.11.01
서투른 겨울나기... 스산한 바람을 뒤로 하고 들어 오는데 목덜미가 서늘한 것이 몸에 한기를 담고 오면서 이젠 오늘이 지나면 추울것 같은 예감에 부르르~떨어 봅니다. 저번 주 토요일 일요일 잠실운동장에서 벼룩 시장을 하느라고 진종일 서 있었더니 집에 오니 다리가 아프더니 무릎이 시큰함을 느꼈답니.. 나의이야기 2010.10.25
아들의 편지.. 아들의 편지를 받고 먹먹한 가슴에 찰랑하고 물기가 스며 나옵니다. 내용은 프린트물이지만 그 아이의 겉 봉투의 글씨를 보고 쿵하고 뭐가 떨어지는것을 가슴으로 받았습니다.. 열흘 남짓 한 아름의 자갈이 가슴에서 버스럭거리기를 여러차례... 이젠 그 소리에 익숙해질만도 하건만.... 하나 둘...내려.. 나의이야기 2010.10.23
서러운 봄날은... 서러운 봄날은 박옥주 하루전의 비바람으로 도로 위에 떨어진 꽃잎들이 죽어서 어지럽게 하얗게 쌓여 있다. 지나가는 머리 위로 마치 봄날을 시샘하여 때 아닌 춘설이 바람에 흩날리 듯 난분분난분분 눈웃음치며 애교스럽게 하르르 하르르 내려 앉는다. 저렇게 아름다운 꽃잎이 저렇게.. 나의이야기 2010.04.21
고향이 아직도 내곁에... 아직도 내곁에 박옥주 통과 의례같이 추석 연휴을 보내고 온 날이 한참이 지났것만 며느리 증후군으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받치고 온지 여러 날 그런데 아직도 고향이 내곁에 있다. 한길이 보이는곳에 쪼그리고 앉자 천천히 가라고 하시던 등이 굽은 시어머니의 모습이 선하고 어떻게 하.. 나의이야기 2009.10.16
그냥 눈물이 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초록의 세상이 붉디붉은 갈색으로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 눈에 들어오는 누런 색깔은 점차 마음에도 물들어 어느 순간에는 다 검어져 어두움속을 더듬거립니다. 당신 생각에 어두운 마음이 된것이 안타까워 마음을 하나 둘 열어 깨끗한 물에 헹구고 또 헹구어 냈습니.. 나의이야기 2009.09.15
늙어서도... 항상 제게 묻지요. 늙어서도 사랑할 자신있냐고 당신의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갈수록, 내 사랑도 늘어갈것이고 당신의 눈이 침침해질때 쯤, 내 사랑은 마음을 비출것이며 당신이 힘들어 누워있을때, 내 사랑이 같이 할것이며 당신이 눈을 감을때, 내 사랑은 당신을 지킵니다. 당신은 그저 .. 나의이야기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