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 두 번 하는 기 동창회에 21명이 모였다. 늘 모이는 친구들이 주를 이루지만 미국서 온 영혜가 참석해 주었다. 친구들의 작은 배려로 인혜의 서초원에서 모여 식사들을 하고 카페보다는 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강남역 4번 출구에 있는 '강남역노래방'을 찾아 한 시간 정도 친구들의 노래로 흥겹게 놀고 이런 끼들을 어찌 맘속에 묻고 살았을까 싶게 친구들은 열정적으로 부르고 흔들고..ㅋ 난 아직 해본 적도 없는데 친구들의 열정에 총무로써 뒷마무리를 해야 하니 자리를 지키고 앉자 있는데 올 수도 없고 커피마시러 나갈수도없고 기냥 박수만 열심히 치고 또 치고 웃으면서 또 치고 음치 친구의 노래에 박장대소를 하면서..ㅋㅋ 에구구! 커피 고파라! 점심 먹고 커피도 못 마시고 노래방을 파장하고 월숙인 가고 경혜랑 투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