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 인왕산 성곽길로 잠시 오르는데 따뜻한 날씨에 눈은 녹아 질퍽이고오르는 길이 더워서 재킷을 벗어 들고 오른다.정상까지 가기에는 버거운지 중도에서모두들 내리막 길을 택한다.초소카페 '더숲'을 지나 전망대에서 서울을 바라보니 안개 낀 듯 뿌옇기는해도 망연자실하게 한참을 내려다본다.수성동 계곡을 지나 옥인교회를 지나 박노수미술관에도 들렀고남도식당에서 간단한 저녁 요기를 하고 지인들은 통인시장을 지나 경복궁역으로..나는 다시 수성동계곡을 통과해서 인왕산길로 해서집으로 걸어온다.. 13,888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