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비...(2007.09.27 )

박부용 2018. 9. 12. 20:37


난 비를 좋아한다...


창문을 열고 ...저 먼곳 하늘 어딘가에선가 내려와 ..

이내 땅에 부딪혀 산산히 흩어지는 비의 소리를 듣다보면

내 예전의  기억들...


죽을 만큼 가슴 아팠던 기억과..참을 수 없이 기뻤던 기억들..

그 모든 것들이 추억이 되어 내 맘 속에 자리잡는다.


비 오는 날 창가에 앉자 비 소리를 들으면서

깊은 향의 카푸치노 한잔을 즐길 줄 아는것도


내가 이 세상을 살아 가는 동안 느낄 수 있는 여유이자 휴식이다...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정 엄마...(2008.04.13)  (0) 2018.09.12
그리움...2005.11.10   (0) 2018.09.12
둘째 아들의 입대...(2009.03.02)  (0) 2018.09.12
엄마...(2018-2-3)  (0) 2018.06.26
그네...(2018-1-24)  (0)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