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집에서 저녁식사 후 천천히 걸어서 산책을 갔다.
숲은 알맞게 젖어 있어 물소리도 좋고
조용한 산책길은 걸을수록 좋았다.
숲의 나무들은 칡덩쿨부터 자유롭지 못해 칭칭 또아리를 튼 칡속에서
지금의 코로나 마스크처럼 답답함이 보여 후딱 걷어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을이 느껴지는 바람인데 그 바람을 맞고 밤송이는 영글어 가는데 자목련이 피어있다
세월이 하수상하니 꽃들도 시기를 잊고 있나?
익모초
칡꽃
영아자
노랑물봉선
무궁화
자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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