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을 걷고 걸어서 송악산코스로 들어선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남매들이 와서 걸었던 길을
반대 방향으로 갇고 있었구나.
이제 제주의 올레길을 걷고 나면 대충
위치를 알 것도 같은데.ㅎ
바닷가의 모래도 좋지만 용암이 흘러 멈춘
시루떡 같은 바위들의 모습은 우리가 강원도
바닷가에서 흔히 보는 그런 모습이 아니어서
더 좋은지 모르겠다.
잠시 여유를 부려 바닷가의 바위에 앉자 수평선을
막연히 바라보는 눈부신 아련함속에 형제바위의
모습이 보이고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의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다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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