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땅 속에서 진저리 치며 지낸 추위를
견디고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내가 이다지 떨리는 것은 저들이
나를 바라 봐 주기 때문인가?
내가 그들은 보고 눈을 맞추기 때문인가?
호로록 찾아 온 그 짧고 달콤하고 눈부신 봄을
놓치기 전에 눈으로 코로 입으로 후루룩 들이마시고
마음을 열어 아쉽도록 아픈 그리움을 보는데
시차보다 더 야속한 이봄이 다 가기 전에.
나는 그 곳에 시간이란 화살을 잠시 올려 두고
봄향기에 젖는다.
처절하고도 아름답기까지 한 날로 기억에 저장해
두었다가 추억으로 끄집어 내서 미소 지으리라.
제주는 봐야 행복하고 같이 해야 즐겁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에서 아주아주 신나는
발걸음이다..21,75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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