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풍경구 중에 빼어난 봉우리가 많아
절경이 감탄사만 나오는 것 같다.
올라가기 전에 우리는 버스에서 정했다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걸어서 어마무시하게
많은 돌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A팀.
그리고 케이블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다시 타고 내려오는 B팀.
남편과 나는 A, 오빠내외는 B.
천자갹에서 우리는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데
딱딱한 돌계단이 부담스럽긴 해도 절경을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이라 해도 끝이 없어 보인다.
그나마 한 번씩 전망대에서 봉우리의 감탄으로
힘듦을 잠시 잊고 또 내려온다.
나는 아직은 괜찮은 다리를 갖고 있어 무릎이
무리가 되겠지만 아프거나 하질 않아서
힘은 들지만 수월하게 내려오는데 남편이
갑자기 무릎 옆이 아프다고 한다. 엥~
그래서 리더가 사 준 지팡이를 남편에게 건넨다.
우짜지? 신경이 쓰이고 아직 하산이 멀었는데
조금 절뚝이기도 하는데 클났다 싶은데..
내가 A팀으로 가자고 우겨서 따라왔는데
계속 아픈지 뒤에서 보니 걷는 게 영~아닌데
아니나 다를까 날 원망하면서 대충 구경하면
될 것을 계단을 걷는다고 고집을 피워서
따라왔다나? 하면서 구시렁구시렁!
옆에 한의사 선생님이 계셔 물어보니 안 쓰던
근육을 갑자기 많이 쓰면 그렇다고, 쉬면 괜찮다고
다행이다 싶은데 남편은 안 믿는 눈치이다.
내려오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지체를 하니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길게 잡았다.
그러니 좀 나아졌다고 걷는 게 훨 부드럽고
금편계곡으로 들어서면서 평지로 걸으니
이젠 괜찮다고 해서 한숨 놓았다
어찌 되얏든 힘든 코스를 선택했지만 언제 이렇게
원가계 천자산을 걸어서 내려와 보겠는가?
남편도 꽤나 흡족해한다.
아~~ 억수로 배 고프다.. 28,89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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