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원에서 10여명이 번개로 모였다.
수요일이다보니 교회나 성당에 다니는
친구들이 더러는 못 오고...
그곳에서 여고 때 회학과목을 가르치셨던
노순주선생님을 따님과 함께 뵈었다.
세월의 흐름에도 원판불변의 법칙인가
87세의 연세에도 여전히 고우셨다.
따님도 그때의 선생님을 떠 올릴만치 이뻣다.
우리가 70이 넘었다는데 선생님은 놀라신다.
당신도 만만찮은데,아마도 여고때의 우리를
기억하시나 보다.ㅎ
친구들은 2차로 노래방을 가고 난 투썸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들어가 친구들
노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난 노래부르는 것도 흥에 겨워 흔드는 것도
별로인데 참 대단히도 잘 마시고 잘 논다.
건강하니 ..축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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