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서울 양궁인 모임에서...(2024-12-6)

박부용 2024. 12. 7. 00:14

학교 졸업하고 만나는 양궁선수생활 했던 사람들 
우리가 젤 선배이고 우리에게 배웠던 후배들도 있고 
이번에 이모임을 주선하게 된 후배는
83학번이라는데 73학번과 10년 차이네
동은씨는 이탈리아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감독을 맡았던 사람이고
지금 국제심판으로 있는 10년 여고후배인
정은씨도 처음 보았고
양궁협회에서 일하다 정년퇴임을 한 후배도 있고 
여고 일,이년 후배들은 그래도 알고 만나지만
그외에 사람들은 거의 모르고 지냈고 50년이 지나고
만나는 사람들이니 서로의 근황을 물으면서 웃는다.
까까머리 학생때 만나고 첨보는 동은씨나
춘봉씨는 아직도 양궁을 하고 있으니...
대단하다 했지만 좋아서 자원봉사 한다고...
내가 갖고 있는 달란트를 나누고 있다고 ...
넉넉하게 웃는 그 친구들의 모습에서
잘 살고 있음이 느껴진다. 
서울역 한와담에서 12시에 만나 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기분 좋은 70년대 학창시절
추억거리를 생각나게 만드는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