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은 넉넉한 마음으로 아기자기 볼 것을
즐기고 쉼을 가질 수 있는 참 좋은 곳이다.
민숙이는 이제 양평댁이 되어 입장료 삼처넌을
안 내고 통과하는 혜택까지 누리고, 좋것따!
엄마의 정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흙으로
구워 만들어진 스토리가 있는 자그마한 훍 인형들이
곰살맞은 내 어릴 적 향수에 젖게 한다.
짐작하지 못한 뾰족한 마음을 품고 좁다란 길을
온몸으로 밀며 나아가야 할 때 두려움과 마주하며
떨고 있을 때 누군가 마련해 준 울타리조차 없을 때
늘 나를 믿어 주고 보호해 주던 내 엄마!
그런 엄마를 나는 세미원의 작은 흙 인형에서
보면서 잠시 상념의 끝자락에 있다.































'사진찍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역사박물관...(2024-8-20) (0) | 2024.08.21 |
---|---|
국립 고궁 박물관...(2024-7-19) (1) | 2024.07.20 |
세미원의 연과 수련...(2024-7-16) (0) | 2024.07.18 |
올림픽공원...(2024-5-18) (0) | 2024.05.19 |
담양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길...(2024-5-14) (0)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