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땀을 있는대로 뒤집어 쓰고는 한여름에
이곳을 찾아 연을 찍는데 늘 그곳에 백연,홍연은
늘 같은 모습으로 나를 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이 짜증나 찍기가 싫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아이스커피와 다리 밑에서의
속살거림이 제격인데..
그 연이나 저 연이나 이 연이나 다 비슷하게
펼치고 있고 다 비슷하게 씨를 맺고 있는데
난 무엇을 보고 어떤 연에 지분거리고 있나?
이름깨나 있는 작가들은 꽃을 찍지 않는다고
하는데 난 이 더위에 찍겠다고 땀으로
멱을 감으면서 이곳에 오는걸까?
아!.. 난 이름깨나 있는 사진작가가 아니니까..ㅋㅋ
그냥,핑계거리 만들어 친구들괴 만나 밥 묵고
커피 마시고 주절거리면서 날궂이 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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