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여행을 다녀와서 밥 한번 먹자했더니 시현이를 데리고 토요일 집으로 들이닥친다.
집에서 먹자고? 했더니 아들은 엄마 고기없어요? 하네.
이녀석은 여기가 정육점인가 고기가 늘 있는 줄 아네. 허참!
고기도 없었고 내가 여행 다녀 온 다음 날 양양에 운전하고 2박3일 다녀오니
힘들고 피곤해서 나가서 먹는것도 귀찮을 지경인데.
아들은 슬쩍 내 눈치를 보더니 그럼 엄마 시켜먹자! 한다.
그러자 하고 중국 음식을 시키는데 내가 안먹는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람이는 고맙게도 내가 만두 좋아한다고
만두를 시켰나본데 만두는 맛있었고 좋았다.
그래서 큰아들이 어제는 작은아들이 샀으니 오늘은 자기가 산다고 용강동 램랜드에 가서
양갈비와 전골을 먹고 건너편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시현이도 꼭 자기 몫의 뭘 마실려고 덤벼든다.
다 마시지도 않으면서...
저번에 올 때는 없던 카페가 깔끔하게 생겨서 좋다
2층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우리식구만 널너리 앉자 여유롭다.
시은이가 애기라 보는 사람들마다 귀한 애기에게 눈길을 꽂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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