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족

독립기념관에서...(2023-11-5)

박부용 2023. 11. 5. 19:57

어제 사진동아리에서 이곳을 오려다
버스가 엄청 밀리는 바람에 포기하고 갔었는데.
오늘 이곳에 온 나는 가족과 한가로이 걷는다.
이곳엔 일치감치 도착한 가을이 멋대로 끼를 부리면서 화사함을 발산하고 있네.
단풍길로 접어들진 않았지만 충분히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오늘은 야간 개장도 하는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고
지역행사까지 하느라 먹거리도 있다.
커피 시음도 하고. 가이리멸치도  한 박스 사고
가죽공예도 있어 검정벨트도 하나사고.. ㅎ
큰아들은 기념관에 들어가 나오질 않는다
역시 공부 좀 하는 아들이라 작은아들과는 다르네.
남편과 나는 가을빛의 느긋함과 눈부심에 기분이 좋아진다.
어떤 이유던 이 가을에 여행을 주선한 아들이 참 고맙고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