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트빌리시의 호텔근처를 배회한다.
눈에 들어오는 개들이 측은지심이 발동해서 만져주고 싶은데 남편은 질색을 한다.
이번 여행에서 남편과 일찍 일어나 한시간 넘게 호텔 근처를 돌아 다니는게 참 좋네.
사진 찍을 곳도 많은데 카메라의 부재가 몹시 아쉽긴하지만
그런대로 그 결정에 또 살아지기 마련이다.
조식을 마친 후 카즈베기 가는 도중에 13세기 아라그비백작의 성으로
가슴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는 아나누리 성채에 들른다.
내일 일정인 트루소벨리가 내일 비가 와서 망가진 도로를 복구한다고
중장비가 들어가면 차량 진입이 어려워 오늘 가기로 결정했다고...
6명이 4륜규동을 타고 가는데 비가 억수로 온다.
이러다간 트레킹도 못하고 트루소벨리도 못가는건가 하고 걱정이 앞선다.
다행이 도착을 하니 비가 그쳐서 트레킹을 하고 또 트레킹이 끝나니 비가 온다.
여행중에 비는 그닥 달갑지 않치만 어떨수 없는 상황이다.
카즈베기산에 위치한 게르게티 성삼위일체 성당도 가야 하는데...
비와 함께 우박도 떨어진다
도착하니 비도 오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춥고 성당은 공사로 비주얼도 망했네..ㅎ
카즈베기산은 구름에 가려 아쉽지만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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