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째날...(2021-12-1)

오늘도 날씨는 별로 안좋다.

제주와서 이렇게 궂은 날씨를 맞는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여행중에 좋은 날씨를 갖는것도 복일텐데...

그래도 친구들이 다들 제주를 몇번씩 왔었고 휘닉스파크옆에 있는 섭지코지도

자주 온곳이라 그렇게 무엇이든  볼려고 연연하지 않아서 좋다.

그래서 검색을 하니 이름도 생소한 따라비오름

막상 도착을하니 비가 뿌리기 시작하는데 우산도 없고 망서리다가

언제 또 오랴 싶어 가자고 친구들을 밀어부쳤다..ㅎ

중간쯤 가니 진눈깨비에 우박에...정상에 오르니 진달래가 피어 있었다.

점심을 먹은후에 산굼부리를 가는데 바람이 말도 못하게 불고 오전에 따라비오름 갈때도 이렇게 춥진 않았는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얼마나 춥던지 감기들면 안된다고해서 ....

우박도 떨어지고 입구까지 갔다가 포기하고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