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이태원에서...(2025-1-7)

박부용 2025. 1. 8. 21:32

녹사평역에서 육교를 건너면 이태원으로
접어드는데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육교가
"이태원클라쓰"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뜬 곳이라
하는데 난 드라마를 안 봐서 그런 드라마가
있는 줄도 몰랐더니...ㅎ
이태원을 다녔어도 뒷골목은 갈 기회가 없었는데...
해밀턴호텔과 제일기획이 있는 곳은 두어 번
갔던
기억이 있다.
평일이고 낮시간대이다 보니 사람이 많질 않았고 
요지음 경기가 안 좋다 하니 문 닫아 걸은 곳도 있고
장사를 접어 우편물만 가게 앞에 가득하고
우편물이 바람에 날려 이곳저곳을 쓸고 다닌다.
그래도 여행을 같이 간 인연으로 같이
공감하고 낯설지 않게 웃을 수 있어 참 좋다.
4시경에 배가 고파 피자나 먹자 하고 피자집에
들르니 5시부터 영업한다고  퇴짜를 맞고
이리저리 배회하니 눈발이 희끗 날린다.
옷집을 기웃대면서 들어 가 눈요기도 하고
날씨가 차가워지니 얼큰 수제비와 꼬마김밥으로
몸의 온기도 더해주고 멋진 카페에서
몸을 덥혀 주는 캐모마일차로 마무리 했는데
문득 뱅쇼를 마실걸 그랬나봐..하는 후회가 ..ㅎ
야경으로 불빛 찬란한 이태원 거리를 뒤로 하고
전철에 몸을 실었다..14,104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