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군산...(2024-10-6)

박부용 2024. 11. 8. 09:44

군산은 나에게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어
아련히 추억에 잠기게 하는 장소이다.
사진을 찍으러 이곳을 왔고 어느날 갑자기
경안철길을 보러 왔고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왔던
그런 군산인데 골목이나 길은 변한게 없는데
빈집이 많고 쇠락해 가는 작은 도시의
애환이 느껴지면서 서글펐다.
영화 촬영지만 조금 활발해 보이네.
아직도 일본식 적산가옥들이 보이고..
이곳도 코로나의 직격탄에 폐허가 되었나 보네.
어디를 막론하고 지방은 코로나를 피해 가기엔
역부족 이었겠구나.
조금씩 헤어나고 있긴 하지만 특히나 지방은
더 힘든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히로스 가옥도 정원만 둘러보고 실내는
들어갈 수 없는것도 안타까웠다.
맥심커피의 노란색만 골목을 밝히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