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족

구채구에서...(2023-10-20)

박부용 2023. 11. 15. 19:23

이른 새벽에 빵, 우유, 삶은 달걀을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호텔 도시락을 들고서
05시에 하루 잘 세면도구와 간단한 짐만 챙겨 구채구 안에 있는 촌장님 민박집으로 6시간을 가야 했다.
운전기사는 두 시간 운전에 20분씩 쉬는 규정에 따라 쉬어 가며 구채구에 도착해서
캐리어는 버스에 둔 채로  밖에 있고 우리는 작은 배낭을 챙겨 구채구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갔다.
구채구 안에는 다른 버스들은 일체 못 들어가고 자체 셔틀버스만 이용하게 되어 있었다.
구채구 안에 있는 장족들이 사는 촌장님 집에 짐을 두고  서너 시간 구경을 하고 
그곳에서 자고  내일은 본격적으로 하루 종일 본격적인 구채구 관광이다.
오후시간을 걸어서 본 구채구는 정말 아름답고 깨끗했다.
그 맑고 깨끗한 물이 부럽고 그 에메랄드빛 물색이
남편도 나도 문득 캐나다 록키의 빅토리아호수의 기억이 떠 올라 같이 웃었다.
구채구는 영어 알파벳의 Y 모양을 하고 있어서  오늘은 아래 직선을 보았고
낼은 위의 갈라진 2곳을 본다고 한다.
A팀은 셔틀을 타고 먼 곳에 도착해 걸어서 내려오면서 보고 
B 팀은 셔틀을 타고 두어 곳만 걸어서 내려오고...
촌장님 댁은 옛날 집이라 단열이 안되어서 춥기도 했지만
창문으로 설산이 아름답게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볼 수있었고
추운것 이것 또한 좋은 여행의 소중한 기회이다.
이번 여행은 구채구가 목적인 것처럼 남편과 나는 그냥 되는대로 즐기면 된다고.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ㅎㅎ
다행히 나나 남편은 고산증을 전혀 못 느끼고 컨디션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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