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가을엔...(2018-9-20)

박부용 2018. 9. 20. 17:19

가을엔....

 
가을은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계절이다.
 
지난 사랑의 아린 상처들...
 청춘의 어렴풋한 열정들...
 스친 인연들과의 애현한 추억들...
 삶의 아련한 기억들이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한다.
 
그 애틋함은 나무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마지막 열정을 불태운 단풍들도 
 결국은 뿌리를 향해 추락하지 않은가...?
 
자꾸만 마음에 낙엽이 쌓이는 가을에는 
 더 깊은 세월의 뿌리를 향해 
 먼 길 떠나보고 싶은데.....
 
가을엔 그냥 옷깃 여미고 
 추억의 빗장을 풀고 살그머니 내다보는
 
발길따라 그냥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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