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계절이다.
지난 사랑의 아린 상처들...
청춘의 어렴풋한 열정들...
스친 인연들과의 애현한 추억들...
삶의 아련한 기억들이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한다.
그 애틋함은 나무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마지막 열정을 불태운 단풍들도
결국은 뿌리를 향해 추락하지 않은가...?
자꾸만 마음에 낙엽이 쌓이는 가을에는
더 깊은 세월의 뿌리를 향해
먼 길 떠나보고 싶은데.....
가을엔 그냥 옷깃 여미고
추억의 빗장을 풀고 살그머니 내다보는
발길따라 그냥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