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같아서는 다니는 게 덥고 귀찮아 그냥 집에서 계곡에 발 담그고 놀고 싶은데
아침부터 남자들은 지도를 펴놓고 어딜 갈까를 정하고 있다.
여동생 집에서 가까운 수국이 핀 수타사로 정하고 출발은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땡빛이 장난 아니게 불화살을 쏘아댄다.
그래도 왔으니 구경은 해야지.. 하고 걸어서 테마공원을 구경하는데
깔끔하게 너무 잘 꾸며 놓았다.
한옥집은 들어가 쉴 수 있게 해 놓았고 수국이 지쳐 늘어졌다.
걸어서 홍천강을 따라 수타사로..
가을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작은 수타사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고 연꽃도 피어 있고.
카메라를 안 가져간 것이 후회되지만 그런대로 나는 즐기리라.. 6,698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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