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발 담그고 있으니 세월 가는 줄 모르겠네.
뉴스는 폭염 경보를 계속 때리고, 아침은 라면에
밥 말아먹고.. ㅎ
점심은 산정호수 근처의 청국장과 제육볶음을 먹고
"우둠지"카페에서 커피와 빵으로 디저트를 먹으면서
시원하게 몸을 식히고
이른 저녁으로 고기를 구웠는데 캠핑장 전체가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네.
시현인 캠핑장에 오는 게 너무 좋다고 집에
가기 싫다고 한다.ㅎ
캠핑장의 하이라이트인 불멍도 하고 더워도
이 넘의 불멍은 해야 한다고
시현이는 불쏘시개용 나뭇가지를 주우러 가자고
집게를 들고 나서는 폼이 많이 다녀 본 솜씨고만. ㅎ
2박 3일은 금방 지나가지만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실감하면서도 텐트 속은 아늑하네.
낼은 비 소식이 있으니 일찍 텐트를 접자고 한다.
다음날 11시에 산정호수에서 아침으로
산채 비빙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투썸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각자 들고 나와
차를 타고 집에 오니 오후 1시 30분이 되네.
피곤. 피곤. 절인 배추 꼴이네~ㅎ
그래도 아이들과의 캠핑은 늘 즐겁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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