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코룰디호수,쉬카라 빙하,우쉬굴리마을...(2024-6-17)

박부용 2024. 7. 17. 18:10

코룰디호수는 설산에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이지만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호수에
비치는 설산이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갔을 때는 물이 많이 줄어들고 바람도
있어 호수 물결이 흔들려 아름다운 반영은 볼 수가
없었지만 7월이면 이 눈이 녹아 없어진다고 한다.
4,000m 이상이어야 눈이 녹지 않는 만년설이
생긴다고 한다.
그나마도 이젠 빙하가 점점 줄어드는 이상기온이
감지되고 있으니 앞으로 우리 후대는
줄어든 귀한 빙하를 마주하겠지.
쉬카라산은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하는데 해발 5,185m.
쉬카라 빙하 역시 계속 녹아내려 돌들이 굴러
떨어지고 빙하가 계속 아래로 아래로 흐르고 있으니,
오래전에 남편과 캐나다를 갔을 때 빙하가 줄어든
면적을 해마다 측정해 사진으로 찍어서 비교해
놓은 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빙하가 졸졸 흐르는 것을 보았는데
쉬카라 빙하는 커다란 계곡의 물과  합쳐져
차디찬 얼음물이 강처럼 흐르고 있었다.
우쉬굴리 마을은 보기도 아름답지만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라 우뚝
솟은 코쉬키의 특징으로 더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