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제주 올레길 14-1코스...(2025-3-24)

박부용 2025. 3. 28. 13:45


이른 아침 남편의 수고로 편하게 김포에 도착해서
1시간 20분 정도의 짧은 비행으로 혼자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9시30분 일행들 9명과 만나서 
151번 버스를 타고 한시간 넘게 가서 숙소인
호텔 캐니에 도착해 짐을 로비에 두고 가벼운 베낭으로
꾸려서 택시를 타고 시작점에 도착.

저지오름 시작점에 있는 길동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4-1코스(9.4km)는 저지 예술 정보화 마을에서

서광리 오설록 녹차밭까지이다

올레센터에서 올레수첩을 샀다.

작은 수첩 하나가 20,000원이라 생각보다 비쌌다.
완주 할지는 몰라도 되는대로 찍어보려고 수첩을 샀다

시작점 도장을 찍고 출발했다.

파랑 간세 키링도 사서 달고...ㅎ

카메라가 없으니 가볍게 그리고 여유가 있었다

이곳은 백서향 군락지여서 다니는 내내

백서향의 향기가 진동을 하는데 언뜻 치자꽃 향기 같다.

문도지 오름을 거쳐 말 방목지도 보고

곶자왈이라 습하고 작은 돌맹이들이 울퉁불퉁 많고

나무덤불도 무성하게 엉켜있네.

*곶자왈.. 숲을 뜻하는 제주 ‘곳’(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을 합쳐 만든 제주 고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