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족

아르메니아의 주상절리협곡,예치미아진 대성당에서...(2024-6-12)

박부용 2024. 7. 13. 16:27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현무암 계곡으로
돌들의 교향악으로 불리는 협곡은 내가 본
주상절리 중 최고이다.
하긴, 세계 최대라고 하니까..

제주도나 철원의 주상절리와는 비교할 수도 없게
웅장하고 거대하고 세계 최대란 말이 맞는 듯.
절리 틈사이로 제비들이 집을 짓고 들락거리는 것도
신기하고 아직도 개발 중이라고,
태양빛은 걸리는것이 하나 없어 일사천리로 내리쬐니
걸어서 내려갔다 오는데 땀범벅이다.
그래서 협곡으로 오가는 작은 열차도 있고 말도
타고 가는 것이구나..
세계 최초의 교회이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성당은 한낮의 열기로 익어가고 있다.
성당 내에 있는 박물관에서는 영화에서나 보았던
성채가 빛 사이로 반짝이고 마음이 엄숙해 진다.
그것을 보는데 마음이 왠지 밝아지는 느낌이 드네.
우리의 현충원 같은 곳도 잠시 들렀고
각 나라 원수들이 식수를 한 것도 보이나
우리나라 대통령의 식수는 없었다.
그때에 윤석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이곳 방문은 일정에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