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눈이 내리거든...(2004-11-3)

박부용 2018. 9. 20. 21:27



눈이 내리거든 나에게로 오셔요
눈이 내리거든 갈비뼈 밑에서 부터 차 오르는
찰랑이는 눈물을 닦아 내셔요


눈이 내리거든 뿌연 회색 하늘을 올려 보고
잠시 얼굴을 맡기셔요.


그리고.
알알이 떨어지는 눈송이를 내 님인냥 얼굴로 감싸셔요.
눈을 감고 님의 손길을 느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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