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어디를 가도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
여행객들을 받아들이는 호텔이나 좀 번듯하고
구석진 골목이나 서민들이 사는 동네는
거의 비슷하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이곳도 마찬가지지만 닭이나 육고기를
냉장 시설 없이 그냥 죄판에 놓고 툭툭 칼질해 팔고
생선 역시 비닐을 깔고 그 위에 갓 잡은 생선들을
널브러놓고 한 곳에 대야에는 얼음을 채운곳도
있긴 하지만 거의 얼음 없이 그냥 담겨있다.
더운 날씨에 상할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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