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보내드리는 날은 왜 그리 추웠는지...
바람도 억수로 불고 영하의 추운날씨가 이삼일 계속이다.
누워계시는 엄마에게 가시려거든 꽃피고 날 따따할때 가시라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는데...
당신이 힘들고 말지 자식 힘들고 어려운것은 안하시던 분인데
가실때는 어찌 그리 힘든 날을 택하셨는지...
생전에 더위를 많이 타 땀을 많이 흘리셨는데 그게 싫어 추운겨울 눈보라 치는 날에
자식들과 이별하셨나...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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