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제법 추적추적 온다.
아니, 밤새 왔다고 해야겠지.
뭔가 소란스러움에 잠이 깨었고 바람소리에
부시시 일어나 밖을 보니 비바람이었나 보다.
베란다에는 화분에서 떨어진 마른 잎새가 뒹군다.
어제 남편이랑 맛집 냉면 먹으러 나가보자고 했기에
비가 와도 우산을 쓰고 혜화역으로 가다가
종로3가역에서 환승을 해야 되는데
그냥 나가서 내려 걸어보자고..안 더우니까.
근데 꿉꿉한게 엄청 더워서 환승해서 그냥
혜화역 냉면집으로 갈껄 하고 후회를 엄청했다.
종묘의 돌담길을 따라 순라길을 걸었다.
비가 오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온몸이 물속에서
허우적대면서 끈적함이 떨어지질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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