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순천 복음교회...(2025-3-9)

박부용 2025. 3. 12. 08:52

흑매, 홍매를 보자고 아침부터 서둘렀다.

순천은 나에게는 참 낯선 동네이기도 하다.

꽃이 피면 피나보다 이쁘긴 했지만 먼 길을

작정을 하고 떠나보지는 않았것만..

어깨가 아프니 몸도 찌뿌둥한 것이 마음도 가라앉자 

그래 그냥 가보자 하고 나선 길이다.

남편도 가자 했더니 시큰둥하네..ㅎ

교회 앞 정원이 왜 이리도 이쁜지 부채모양의 흑매가 

만개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작년에 못 보았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음을 반긴다.

팝콘처럼 팡 터진 모습도 있지만 이제야 봉긋이 얼굴을

드는 것도 있고 아직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도 있고

같은 나무에 같은 가지를 뻗고 있는데

어찌 이리 각각 생김이 다를꼬..

문득 한부모 밑에서도 아롱이다롱이라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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