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간월암과 꽃지해수욕장에서...(2024-10-18)

박부용 2024. 10. 18. 21:16

오전에 오니 물이 빠져 간월암을 둘러 볼 수 있다.
언젠가 지나가다 들렀더니 만조로 물이 들어와
간월암은 바다에 동동 떠 있었는데..
오늘은 들어가 보았는데,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져서 휙 둘러 나온 꼴이 된다.
광주에서 왔다는 노인대학의 어르신들도
관광버스에 내려놓은 사람들로 인해  좁은 계단이
꽉 차니 불편한 다리로 암자에 가기를
포기하면서 저기 뭐가 있느냐고, 묻는다.
작은 암자라 하니 안갈란다,하네. ㅎ
비는 오고 우산은 썼지만 무릎이 부실해
관심도 없고  꾸적꾸적 움직이기 조차
어려우신지 계단을 내려오지도 못하시네.
꽃지해수욕장은 물이 들어 오는중이라
멀리서 할미.할아비 바위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