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를 집에 두고 걸려서 어린이집을
데리고 다닌다.
늦은 걸음이긴 하지만 기다려 주면 되고
천천히 보는 것도 있고 아파트 단지라 차도 없고
반듯하고 깨끗한 길은 걸어 다니기 참좋다.
아직은 꽃도 없어 조금은 삭막하지만
그림자 놀이도 하면서 뛰기도 한다.
까치도 보고 강아지들도 길냥이도 보면서
친구도 가는 길에 만나 같이 뛴다.
아이들은 낯선 어른들은 겁을 내지만
또래의 작은 아이들에겐 스스럼없이 닥아간다
밝은 웃음의 아이들이 내 손녀든
남의 손자든 모두 모두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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